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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혼자 살다 보니 밥을 사먹거나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만에 집에서 요리를 도전해보았어요 ㅎㅎ
요즘 몸도 별로 안좋고 기운도 없어서
고기 먹고 기운차릴 겸 집에 있는 김빠진 맥주를 이용한 수육을 만들었답니다 ㅎㅎ
가장 먼저 넓은 냄비에 고기를 넣고
맥주를 고기가 잠길만큼 넣어 줍니다.
저는 가난한 자취생이기 때문에 삼겹살은 무리고 앞다리살로 했어요 ㅎㅎ
집에 김빠진 피쳐 맥주가 조금 부족해서 필라이트 반 캔 정도 더 넣었답니다
남은건 제 입속으로 ^-^..
그리고 혹시 모를 잡내를 위해 집에 있던 원두커피 가루를 한스푼 넣어줬어요
그 다음 센불에 10분, 약불에 30분정도 삶아줍니다
맥주가 끓어오를 때 생기는 맥주 거품들을 제거해 줍니다
고기의 제일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거에요!
다 익으니까 맥주가 반 이상 졸아들더라구요
집에 김치가 다 떨어져서 같이 먹을 것으로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양상추에 새콤달콤하게 양념을 해서 무쳐보았어요
완성된 수육입니당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삶자마자 바로 먹으니까 녹아요녹아ㅠㅠㅠㅠ제가 한 게 맞나 싶을 정도입니닿ㅎㅎㅎ
고기가 6000원 정도 했는데 이정도 양이면 두 끼를 먹을 정도니
가격도 저렴하게 한 상 완성했네요 ㅎㅎ
수육같은거 밖에서 사먹으면 너무 비싸서 손떨리는데 ㅠㅠ자주 해먹어야겠어요!
맛있는 수육 한 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