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에 다녀온 통영 문어낚시

안녕하세요 온윤아빠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낚시에 취미가 있으신 편인가요?
저는 예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가 요근래에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문어낚시에 취미를 붙이게 됐습니다.
오랜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하는 일반 낚시와는
다르게 운이 좋으면 꽤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오면 문어낚시를 하기는 힘들 것 같아
추석이 되기 전에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선외기를 빌려 통영 문어낚시를 다녀왔는데요.
문어낚시 시즌은 12월까지도 잡히긴 하지만
9월이후에는 문어 수가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한 번 재미를 느낀 뒤로 이 번에는 문어용 낚시대를
구비했고 제대로 채비해서 다녀왔습니다.
새벽 일찍 서둘러 출발해 몇 시간을 달려 통영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에 도착했을 때도 어둠이 짙은 상태였는데,
선외기 승선을 위해 구명조끼를 단단히 착용하고
신고서를 작성한 다음 출발하다보니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이 날 갔을 때 보다 앞선 통영 문어낚시에서는
선상낚시로 다녀왔었는데요.
단체로 가다보니 원하는 포인트에서 던지기보다는
움직이는데로 맞춰야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는 친구들끼리 선외기로 출발해 다녀왔는데
정말 재밌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

이른시간부터 낚시를 시작해 문어를 기다렸는데
고맙게도 여러 크기의 문어들이 저희 낚시대에
잡혀줬습니다 ㅎㅎ
문어는 일반 낚시와는 다르게 플라스틱 모형 미끼를
이용해 잡게되는데요.
매 번 떡밥이나 지렁이같은 미끼를 끼우지않아도 되서
번거롭지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마리 두 마리 낚아올리다보면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손맛에 희열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입질이 없을 때는 낚시대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무한정 기다리지만 한 마리 잡아보면 즐겁게 웃게되는 걸보니
낚시가 왜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표현하는지 잘 알겠습니다.

열심히 문어를 낚다보면 어느새 배에서 소리가 나고
금강산도 식후경인만큼 2차 전으로 달리기 전에
싱싱한 문어로 즉석에서 숙회와 문어라면을 맛봅니다.
문어를 살짝 데쳐 탱글탱글한 식감의 숙회를 완성시켜주고
데친 물로 라면을 끓여주면 그 맛은 둘이죽다 하나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ㅎㅎ

무엇보다 그냥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맛과 바다 한가운데서
직접 잡은 문어와 함께 먹는 라면의 맛은 비교도 할 수 없답니다.
이 재미에 자꾸만 바다로 오게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열심히 문어를 잡다보니 이 날은
토탈 25마리 정도를 잡았습니다.
크기는 이 전보다 조금 작은 것들이 많긴했지만
아쉬움없이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합니다.

내년에는 시기에 맞춰 더 자주 다녀오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평소 낚시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손맛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문어낚시 한 번쯤 다녀오시길 강추드립니다.
이상 온윤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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