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을 마치고 들린 밀양맛집 숲속갈치마을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줄을 서있는 분들이 여럿있을정도라
저희도 대기번호 4번을 받고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네요.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밀양맛집 갈치정식 !
점심시간이다보니 금방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않고 따뜻한 햇볕받으며 잠시 기다리니
저희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입구에 안내되어있는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하고
방문등록을 완료해두었습니다.
밀양맛집 갈치마을은 단일메뉴로 운영이 되기때문에 인원수만큼
주문을 하고 추가로 갈치를 주문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단일메뉴이니 자리에 앉자마자 밑반찬이
준비되고 빠르게 음식이 준비됩니다.
갈치정식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갈치전골이라 불리는 음식을
테이블 위 버너에 올려주시면 그 자리에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비조리상태로 나와 갈치조림이 나올 때쯤 끓기때문에 뜨끈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밀양맛집 중에서도 갈치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만큼
밑반찬이 준비되는 메뉴에는 갈치속젓도 함께 나옵니다.
갈치속젓이 입맛에 맞다면 쌈배추나 다시마랑 같이 싸먹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무난한 밑반찬들이 준비되고 조금씩 집어먹으며 허기를 달래다보면
메인메뉴인 갈치구이조림이 나옵니다 ^^
이 곳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먹을만큼 갈치조림맛이 정말 꿀맛입니다.
일반적인 갈치조림을 생각하면 물이 자작하게 있는 양념장 조림으로
생선의 흰살부분이 드러나있고 찌개느낌의 조림이라고 한다면
밀양맛집 갈치조림은 양념소스가 매콤달콤한 맛이납니다.
여기에 갈치자체를 그냥 졸인 것이 아니라 굽거나 튀긴상태로
소스를 얹어주는 방식이라 구운갈치에 양념조합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만 밥도둑이 아니라 짭조록하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
자꾸 손이 가고 밥을 한그릇 더 먹게 만드는 중독적인 맛이랍니다^^
갈치 살을 발라내는 일이 조금 귀찮긴하지만 가시만 잘 골라내고나면
짭조롭한 양념에 밥을 한 수저 떠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매콤달콤 양념이라도 굽지않은 갈치였다면 이런맛이 나지않을 듯한데
구운갈치가 신의한수인 느낌이 들정도로 고소하고 비린맛없이 맛있습니다.
주문한 인원수에 맞춰서 큰 도막은 갈치조림이나 구이로 준비를 해주시고
살이 많지않은 꼬리부분은 갈치전골에 넣어주는 듯합니다.
갈치 양념조림에 비해 전골은 많이 아쉬운 것 같지만 담백한 맛으로
요즘같은 날씨에 국물이 필요할 때 딱 적당히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생선종류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분들도 이 곳에 와서 갈치조림을 먹으면
분명 맛있다고 느껴지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밀양맛집을 찾고계신다면 밥이 저절로 생각나는 맛있는 양념의
갈치마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